스톰 테라퓨틱스(Storm Therapeutics), '5600만 달러' 시리즈 C 투자 유치... 육종 임상 2상 진입
The Pharma2026.04.16 15:03 발행
스톰 테라퓨틱스, 56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성공
RNA 수식 효소 METTL3 억제제 STC-15 육종 임상 2상 개시
화이자·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 벤처 캐피탈 후속 투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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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바이오테크 스톰 테라퓨틱스(Storm Therapeutics)가 56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화이자 벤처스(Pfizer Ventures)를 필두로 M 벤처스(M Ventures), 타이호 벤처스(Taiho Ventures), IP 그룹(IP Group), 도쿄대 이노베이션 플랫폼(UTokyo Innovation Platform), 패스트 트랙 이니셔티브(Fast Track Initiative)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스톰 테라퓨틱스는 2015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분사한 RNA 변형 효소 특화 바이오테크로, RNA 변형 효소를 표적하는 저분자 화합물 조절제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초기 투자 단계부터 화이자 벤처스와 독일 머크(Merck KGaA)의 전략적 투자 부문인 M 벤처스가 참여하며 일찍이 주목받은 바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METTL3 억제제 STC-15다. METTL3는 암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RNA 변형 효소로, 육종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의 발생과 진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육종 세포는 성장을 위해 METTL3에 의한 mRNA 메틸화 과정에 의존하는 특성을 보이며, 변형된 중간엽 줄기세포가 악성 결합 조직 세포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이 기전이 핵심적으로 작용한다. STC-15는 이 메틸화 조절을 통해 악성 전구세포를 재프로그래밍하도록 설계됐다.
육종은 성인 암의 약 1%, 소아 암의 약 15%를 차지하는 희귀 암종이다. 앞서 진행된 STC-15의 임상 1상에서는 여러 육종 아형에서 종양 감소 효과가 확인됐으며, 상세 데이터는 올해 개최될 주요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스톰 테라퓨틱스는 이번 시리즈 C 조달 자금을 STC-15의 임상 2상 연구에 투입할 계획으로, 최근 다양한 육종 적응증을 대상으로 STC-15를 단일 요법으로 평가하는 임상 2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 설계를 통해 육종 분야에서 신속 승인 경로를 확보하고, 향후 타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제리 맥마혼(Jerry McMahon) CEO는 "우리의 과학적 혁신과 미충족 수요가 높은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 창출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대한 이정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