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자가면역 및 만성 염증성 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이뮤니타스 테라퓨틱스(Immunitas Therapeutics)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항체 프로그램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정 병원성 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단순히 개별 염증 신호를 차단하는 기존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염증 부위에 국소화된 병원성 세포 군집을 직접 겨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러한 기전은 기존 치료제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감소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깊고 지속적인 질병 조절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해당 항체 프로그램의 전 세계 개발,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다. 이뮤니타스 테라퓨틱스는 선급금을 수령하며, 향후 단기 및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4억 750만 유로(약 7,139억 원)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향후 제품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별도로 지급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미국 혁신 유닛 사이트 헤드이자 면역 및 호흡기 질환 글로벌 총괄인 카린 부스타니(Carine Boustany)는 "이번 계약은 환자들에게 의미 있고 장기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당사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차별화된 전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의 치료 옵션이 부족한 영역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글로벌 연구 개발 역량과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해당 파이프라인을 임상 단계로 신속히 진입시킨다는 방침이다. 만성 염증성 질환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양사는 이번 협력이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갈망하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