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니트리움바이오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CP-PCA07의 임상 1상 시험에 본격 착수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지 약 14개월 만의 행보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2일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 성분의 CP-PCA07과 기존 전립선암 치료제인 엔잘루타마이드(Enzalutamide)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의 의뢰자는 모회사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다. 앞서 회사는 2025년 3월 28일 식약처로부터 해당 임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 임상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구진은 엔잘루타마이드와 CP-PCA07을 병용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내약성, 그리고 유효성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항암제 투여 시 발생하는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근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전립선암 임상은 지난 80년간 인류가 풀지 못했던 항암제 가짜내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기존 항암제의 잃어버렸던 효능을 100% 되찾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진정한 'Soil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