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의 파트너사 머크(MSD)가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인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초기 출시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머크는 1일 열린 ASCO Investor Event 발표에서 키트루다 큐렉스의 미국 출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7년 말까지 평균 30~40% 수준의 채택률을 달성하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기존 키트루다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방식으로 전환한 제형이다. 머크는 특히 단독요법 또는 경구 병용요법, 초기 암 단계 적응증에서 높은 채택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4월 1일 영구 J-code가 확립되며 보험 청구 기반이 마련됐고, 이후 채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도 제시됐다. 머크는 키트루다 큐렉스의 출시 흐름이 목표 전환율 달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환자 편의성 역시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머크에 따르면 환자의 65%가 기존 키트루다 정맥주사 제형보다 키트루다 큐렉스를 선호했으며, 주요 이유로 병원 체류 시간 단축이 언급됐다. 반면 32%는 정맥주사 제형을 선호했고, 3%는 투여 경로에 대한 선호가 없었다.
글로벌 출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머크는 키트루다 큐렉스가 EMA와 영국 승인을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주요 시장에서 출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별 채택률은 시장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발표는 머크가 키트루다 큐렉스를 키트루다 프랜차이즈의 주요 확장 전략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머크는 키트루다를 기반으로 항암제 시장 내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큐렉스를 통해 투여 편의성과 초기 암 단계 치료 영역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