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앤디파마텍의 미국 현지 공동 창업자들이 보유 중인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조기 행사하며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디앤디파마텍은 회사의 설립과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을 주도해 온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교수진 출신 공동 창업자 3인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리 행사에는 이슬기 대표와 함께 퇴행성 뇌질환 분야의 권위자인 테드 도슨(Ted M. Dawson) 존스홉킨스 의대 셀엔지니어링센터장과 발리나 도슨(Valina L. Dawson) 박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파킨슨병 치료제 페그세브레나타이드(NLY01)의 작용 기전을 규명한 핵심 인력이며, 뇌질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전문 자회사인 발테드시퀀싱(Valted Seq)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또한 연 매출 10억 달러 규모의 PSMA PET 조영제 파일라리파이(Pylarify)를 발명한 마틴 폼퍼(Martin G. Pomper) 박사 역시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신규 주식뿐만 아니라 기존 보유 주식 전량에 대해 2027년 5월까지 매도를 제한하는 자발적 보호예수를 설정했다는 사실이다. 미국 현지의 세금 부담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조기 행사를 단행한 것은 파이프라인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주주로서 지분을 확대한 만큼 향후 글로벌 R&D 및 사업화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결정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에 동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최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자보페그두타이드(DD01)의 임상 2상 조직생검 결과를 발표하며 연구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