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Moderna)는 최근 J.P. Morgan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앞서 2025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예상보다 빠른 비용 절감 속도를 발표했다. 회사는 2025년 매출을 19억 달러로 예상하며, 이는 월스트리트의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모더나는 2028년까지 현금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비용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제프리스(Jefferies) 애널리스트들은 모더나가 2028년 손익분기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경영진의 2028년 현금 손익분기점 가이던스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려면 더 많은 감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프리스는 모더나가 2028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2029년에서 2030년 사이에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리스는 2025년 모더나의 현금 소진액이 약 1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모더나는 2025년 운영 비용을 50억 달러에서 52억 달러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 11월 제시했던 범위에서 양 끝단을 2억 달러씩 추가로 감축한 수치다. 이러한 비용 절감 추세는 2024년 72억 달러였던 운영 비용을 2025년 8월 59억~61억 달러로 4억 달러 감축하고, 11월에 다시 7억 달러를 추가 감축하며 시작됐다. 모더나는 2027년까지 운영 비용을 최대 17억 달러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2028년 손익분기점 달성 전략의 일환이다. 2025년 비용 절감은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으나, 2026년과 2027년 운영 비용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 또한 모더나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지목된다. 제프리스는 호주, 캐나다, 영국 등에서 체결된 계약을 바탕으로 미국 외 지역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판매가 올해 전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6년 경쟁사의 코로나19 계약 만료가 2027년 매출 성장의 잠재적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모더나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매출은 미미한 수준으로, 회사는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프랜차이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향후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항암, 희귀질환 제품들의 출시가 계획되어 있어 코로나19 백신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