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손잡고 뷰티 및 웰니스 분야의 신규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낸다. 양측은 스타트업 육성 및 발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창업허브 라이프스타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력은 LG생활건강이 지향하는 과학적 연구 기반의 뷰티·웰니스 기업(Science-Driven Beauty & Wellness Company)으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LG생활건강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 협력과 자금 투자 등 사업화 전반에 걸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노하우를 활용해 참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직접적인 투자 검토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모집 분야는 뷰티 브랜드와 소재, 유통 서비스 등 라이프스타일 연계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모집이 시작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1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의 이러한 행보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의 연장선상에 있다. 회사는 2023년부터 국내에서 IBK, 캡스톤 K-유니콘 투자조합을 포함해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 펀드 1호,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 패스트벤처투자조합 코어 1호, 성장금융 캡스톤 2025 딥테크 디캠프 투자조합 등 총 5개 펀드에 출자하며 생태계 확장을 도모해 왔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Alliance Consumer Growth Fund V-A, L.P 등 4개 펀드에 자금을 투입하며 글로벌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측은 "글로벌 비전을 보유했으나 해외 규제 대응 역량이 충분하지 않은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상생 협력을 모색하겠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