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서윤열 의약 전문 기자] 큐로셀이 자체 개발한 CAR-T 치료제 림카토(RIMQARTO®, 성분명 안발캅타젠오토류셀)의 임상 2상(CRC01) 결과가 미국혈액학회(ASH) 발행 국제 혈액학 학술지 Blood에 게재됐다.
Blood는 백혈병·림프종·다발성골수종 등 혈액암 분야 주요 연구가 발표되는 핵심 학술 채널로,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기관이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임상 성과를 확인하는 주요 창구 중 하나다.
공개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독립심사위원회(IRC) 평가 기준 림카토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75.3%, 완전관해율(CR)은 67.1%로 집계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3등급 이상의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발생률 8.9%, 신경독성(NE) 발생률 3.8%를 기록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이번 Blood 게재는 림카토의 임상 결과와 큐로셀의 CAR-T 기술이 학술적으로 검증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술이전(L/O) 및 공동개발 기회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림카토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및 원발성 종격동 거대 B세포 림프종(PMBCL) 성인 환자 대상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CAR-T 치료제다. 큐로셀은 연구개발부터 임상, GMP 제조, 품질관리, 상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역량을 바탕으로 고형암 CAR-T 및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국내 급여 등재 절차는 아직 첫 관문을 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5월 열린 2026년 제5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림카토는 급여기준 미설정 통보를 받았으며, 목표로 제시했던 9월 급여 등재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큐로셀은 7월 재심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