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 빅파마 6개 협업 프로그램 통합...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 본격 가동
The Pharma2026.02.12 09:49 발행
복지부·진흥원 주도 통합 브랜드 출범
로슈·애브비 등 빅파마 6개사 협업 체계 구축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사업화 지원 강화
자료: 회사 홈페이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개별적 협력 프로그램들을 통합한 'K-BioPharma Next Bridg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브랜드 출범은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잠재력을 글로벌 선도 기업의 자본 및 사업화 경험과 결합하여 신약 개발의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글로벌 제약사는 로슈(Roche), 애브비(AbbVie), 암젠(Amgen),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엠에스디(MSD),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 총 6개사다. 각 제약사는 고유의 협력 모델을 통해 국내 유망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로슈(Roche)는 한-스위스 바이오 패스를 통해 4개사를, 애브비(AbbVie)는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로 2개사를 선정한다. 암젠(Amgen)은 골든티켓 프로그램을 통해 2개사를,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와 엠에스디(MSD)는 각각 파트너링 데이를 운영하여 3개사와 5개사를 선발하며,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프로젝트 노바는 선정 기업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유망 기술을 발굴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16개 이상의 유망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R&D) 지원, 사업화 컨설팅, 상금 수여 등 직접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스위스 바젤의 SIP 등 해외 액셀러레이팅 센터 입주 지원과 투자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제공된다. 세부적인 지원 항목은 각 글로벌 제약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가 쌓이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유망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또한 공동 연구와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이번 통합 브랜드 운영을 기점으로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및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