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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한 바이오코리아 2026이 전 세계 59개국 77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외 중소 벤처기업, 투자기관 및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34개국 669개 기업에서 858명이 참여하며 질적·양적 성장을 증명했다. 이는 전년 대비 기업 수는 약 27%, 참가 인원은 약 45% 증가한 수치로, 행사 기간 중 총 1886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파트너링에는 바이엘(Bayer), 지에스케이(GSK), 일라이 릴리(Eli Lilly), 암젠(Amgen),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MSD(MSD),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 로슈(Roche), 애브비(AbbVie), 론자(Lonza), 노바티스(Novartis), 다이이치산쿄(Daiichi Sankyo)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종근당,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일동제약, 대웅제약, LG화학, 에스티팜, 유한양행, 동화약품, 지씨셀, 한국오츠카제약 등은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협력, 공동연구, 기술이전 및 투자 연계를 논의했다. 전시 부문에서는 20개국 29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에스티팜, 유한양행, SK팜테코, 지씨셀을 비롯해 존슨앤드존슨, 암젠, 론자, 아크로바이오(AcroBiosystems), 우시앱텍(WuXi AppTec) 등이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핵심 기술을 홍보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첨단기술, AI·디지털헬스,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트렌드 등 6개 주요 주제를 바탕으로 12개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에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일라이 릴리, 암젠, 애브비 등이 참여해 신약 개발 전략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창출 전략 세션에서는 SK바이오팜, GC녹십자, 알테오젠, 대웅제약 등이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와 사업화 전략을 발표하며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분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실질적인 공동연구 성과도 가시화됐다. 유한양행은 프레이저테라퓨틱스(Fraser Therapeutics)와 TPD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웅제약은 살리프로바이오텍(Salipro Biotech)과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국내외 기업 및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바이오코리아 2026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본 행사가 기술과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간 연결과 협력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