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 및 OEM/ODM 전문기업 이미인이 하이드로겔과 기초 스킨케어 부문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분기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인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0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확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번 실적 성장을 주도한 핵심 동력은 하이드로겔 카테고리의 약진이다. 해당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미인이 생산한 코스알엑스 하이드로겔 아이패치는 1분기에만 약 20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엘앤피코스메틱 메디힐 하이드로겔 마스크 역시 약 280만 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피부 밀착력과 성분 전달력이 우수한 하이드로겔 제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된 결과다.
해외 기초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확장세도 뚜렷하다. 이미인의 해외 기초 스킨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특히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 P사가 43%, 일본 N사가 54%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북미와 일본이라는 양대 핵심 시장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및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고객 포트폴리오의 질적 다변화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누적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적 진보도 결실을 맺고 있다. 이미인은 2026년 초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 출신의 기초연구 소장을 영입한 이후 기초 스킨케어 개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외 유수의 원료사와 협력하여 친환경 및 독자 원료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원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분자 하이드로겔과 캡슐화 제형 등 독자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인 관계자는 "하이드로겔 카테고리의 안정적 성장과 해외 기초 스킨케어 영역에서의 빠른 확장이 1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 친환경·독자 원료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미인의 현재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올해 연 매출 1800억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