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12대 원장으로 홍승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겸임교수가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홍 신임 원장이 오는 13일부터 2029년 4월 12일까지 3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로 확정됐다.
1969년생인 홍승권 원장은 중앙대학교 의학 학사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보건학 석사와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다. 서울대학교병원 정보화실 촉탁의와 의생명연구원 연구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임상부교수 등 의료 현장에서의 실무를 경험했다. 또한 록향의료재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 원장은 정책 자문 분야에서도 폭넓은 행보를 보였다. 대통령자문 의료선진화위원회 E-health전문위원회 위원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 기획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요양급여비용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기관의 핵심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로 꼽혔다.
보건복지부는 신임 원장이 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및 필수 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