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회사 홈페이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설립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Generate:Biomedicines)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 기업은 주당 15달러에서 17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250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대 4억 2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여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시험 비용을 충당한다는 전략이다.
확보된 자금의 상당 부분은 리드 파이프라인인 GB-0895의 임상 3상 시험에 투입된다. GB-0895는 AI 기술을 활용해 반감기를 연장한 항 TSLP(anti-TSLP) 항체로, 6개월에 한 번 투약하는 장기 지속형 천식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약 1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두 건의 임상 3상 시험에 3억 달러를 우선 배정했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GB-0895의 임상 1b상 완료와 차기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해 1억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예정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GB-4362와 GB-5267의 초기 임상 진입에도 자금이 할당된다. GB-4362는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페이로드인 모노메틸 오리스타틴 E(MMAE)를 중화하는 단일클론항체이며, GB-5267은 백금 저항성 난소암을 타깃으로 하는 MUC16 지향 CAR-T 치료제다. 회사는 이들 자산의 임상 진입을 위해 1500만 달러를, 플랫폼 고도화 및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7500만 달러를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2018년 머크(Merck & Co.) 출신의 마이크 날리(Mike Nally) 대표가 설립한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머신러닝 기반의 단백질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암젠(Amgen)과는 최대 19억 달러 규모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노바티스(Novartis)와도 10억 달러 이상의 단백질 치료제 개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25년 말 기준 회사는 2억 2150만 달러의 현금 및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할 자금으로 주요 임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