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주관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과정의 사후관리 현장 컨설팅을 성료했다. 이번 컨설팅은 고려대학교와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됐으며, 교육 수료생들이 현업에서 감염병 대응 역량을 원활히 발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지 보건 환경에 맞춘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컨소시엄은 2025년 12월 캄보디아 프놈펜 방문에 이어 2026년 1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차 컨설팅을 실시했다. 현지 간담회에서는 2025년 과정 수료생 10명을 대상으로 연수 내용의 현업 적용도를 평가했다. 수료생들은 귀국 후 소속 기관 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식 공유 세션을 진행했으며, 실행 계획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현실적 제약 사항에 대해 맞춤형 피드백을 수령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이전 연도 수료생들이 함께 참여해 중장기적인 현업 적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심층 자문도 이루어졌다. 캄보디아에서는 Preah Kossamak 병원을 방문해 AMS, AMR, IPC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항생제 내성 데이터의 임상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책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국립 역학·미생물학·감염 및 기생충 질환 전문 의료센터(RSSPMCEMIPD)를 찾아 항생제 처방제 도입에 따른 제도적 변화와 항생제 내성 센터의 발전 가능성을 진단했다.
이어 바이러스 전문병원(RIV) 방문을 통해 외부정도관리(EQA) 분야의 현지 수요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기관 간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오는 4월까지 대면 및 비대면 컨설팅을 병행하며 연수생별 활동 현황과 소속 기관의 조직 환경을 종합 분석해 최적화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사후관리 현장 컨설팅을 통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2026년 진행될 감염병 전문가 과정에서도 재단은 질병 진단 및 연구 분야의 심화 교육을 분담 이행하며 글로벌 보건 기여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