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R-1003 및 EIR-0205 전임상 자금 확보... 2027년 임상 1상 진입 목표
가상 기업 운영 체제 탈피... 상장 후 인력 채용 및 제조 역량 강화
자료: 회사 홈페이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 EIR 바이오파마(EIR Biopharma)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통해 전임상 단계의 안과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당 4달러에서 5달러 사이의 가격으로 37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의 중간값으로 결정될 경우 순수입은 약 149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주관사의 초과 배정 옵션이 전량 행사될 경우 최대 조달 규모는 1710만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IR 바이오파마는 이번 공모 자금 중 200만 달러를 선도 파이프라인인 EIR-1003의 전임상 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다. EIR-1003은 마이애미 대학교로부터 도입한 펩티도미메틱(펩타이드를 모방하는 작은 단백질 유사 사슬) 약물로, 에프린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아 시신경 재생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다. 주요 적응증은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 포도막 흑색종 등이다. 회사는 추가로 500만 달러를 책정하여 2027년으로 예정된 임상 1/1b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는 마이애미 대학교 바스콤 아이 인스티튜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의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EIR-0205는 코넬 대학교에서 기술 도입한 사이클로덱스트린 계열 후보물질로,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EIR 바이오파마는 최고경영자인 앤서니 카탈도(Anthony Cataldo)와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과학책임자인 마틴 슈뢰더(Martin Schroeder) 두 명의 파트타임 경영진으로 운영되는 세미 버추얼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면역항암제 전문 기업인 GT 바이오파마(GT Biopharma)에서 경영진으로 함께 활동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