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회사 홈페이지
미국 소재의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이어렌딜 랩스(Earendil Labs)가 우시 XDC(WuXi XDC)와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8억 8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어렌딜 랩스는 우시 XDC의 WuXiTecan-2 페이로드-링커 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특정 타깃에 대한 ADC 후보물질을 독점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우시 XDC는 2023년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바이오 컨쥬게이트 전문 플랫폼과 통합 수탁 연구·개발·제조(CR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시 XDC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CRDMO 플랫폼을 지원하여 ADC 구성 요소의 제조를 돕기로 했다. 이어렌딜 랩스는 계약 조건에 따라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8억 8500만 달러를 지급하며, 상업화 성공 시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렌딜 랩스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단백질 치료제 설계를 주력으로 하는 헬릭슨 테라퓨틱스(Helixon Therapeutics)의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회사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항-TL1A 항체 HXN-1001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ADC 파이프라인으로는 대장암 타깃의 CEACAM5/CDH17 이중항체와 고형암 타깃의 TROP2/PDL1 이중항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렌딜 랩스의 공동 대표인 젠핑 주(Zhenping Zhu) 박사는 "WuXiTecan-2 기술이 자사의 혁신적인 ADC 개발 성공률과 속도를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치료제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시 XDC의 지미 리(Jimmy Li) 대표는 이번 계약의 목적이 이어렌딜 랩스의 이중항체 기술과 자사의 플랫폼을 결합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차세대 ADC를 개발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