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셀리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6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확충연구 선도물질 과제'에 선정되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표적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셀리드는 HPV 31·33·45·52·58형을 표적으로 하는 BVAC-HPVmi의 선도물질 도출을 목표로 향후 24개월간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5종의 고위험군 HPV에서 유래한 E6·E7 발암단백질 기반의 융합항원을 설계하고 그 유효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셀리드는 자체 보유한 항암면역치료백신 플랫폼 기술인 CeliVax를 기반으로 항암면역치료백신의 유효성 평가와 선도물질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HPV 16·18형에 국한되었던 치료 범위를 주요 고위험군 전체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셀리드는 CeliVax 플랫폼을 통해 HPV 16·18형 양성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BVAC-C와 두경부암 치료백신 BVAC-E6E7을 개발 중이다. 특히 BVAC-E6E7은 2025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현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강창율 대표는 "이번 과제를 계기로 추가 고위험군 HPV 5종을 겨냥한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을 추진해 HPV 양성 암 치료백신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리드는 파이프라인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최종 결과를 올해 2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며, 도출된 데이터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번 국책과제 수행은 셀리드의 면역치료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항암제 라인업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