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C-CAR031' 글로벌 권리 확보... 고형암 CAR-T 전략 "강화"
The Pharma2026.01.19 16:02 발행
아스트라제네카, C-CAR031 중국 권리 6.3억 달러에 인수... 글로벌 독점 확보
C-CAR031, GPC3 타겟 고형암 CAR-T... 간세포암 임상서 유효성 확인
자체 개발 CAR-T AZD5851 중단에도 C-CAR031 투자 지속... 전략적 선택
자료: 회사 홈페이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최근 아벨제타 파마(AbelZeta Pharma)와 공동 개발 중인 GPC3 타겟 CAR-T 세포 치료제 'C-CAR031(C-CAR031)'의 중국 내 잔여 권리를 6억 3천만 달러에 인수하며 글로벌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지급을 포함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구체적인 재무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C-CAR031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C-CAR031에 대한 완전한 글로벌 권리를 갖게 되었다.
C-CAR031은 아스트라제네카의 GPC3 타겟 CAR-T인 'AZD5851(AZD5851)'을 기반으로 개발된 치료제다. AZD5851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형질전환 성장인자-베타 수용체 II(TGFβRII) 우성 음성 아머링(armoring) 기술 플랫폼을 활용하여 설계되었다. 아머링 CAR-T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외에 추가 단백질을 발현하도록 설계되어 치료 효과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3년 말, 미국과 중국에 기반을 둔 아벨제타 파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C-CAR031의 중국 내 권리 50%를 미공개 선지급금으로 인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외 지역의 권리를 보유했다. 2년 후, 아스트라제네카는 C-CAR031의 완전한 소유를 결정하며 중국 내 잔여 권리 확보에 나섰다.
아벨제타 파마의 토니 리우(Tony Bizuo Liu)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18일 발표에서 "이번 거래는 간세포암(HCC)과 같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고형암 분야에서 혁신적인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당사의 플랫폼 기술 활용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다"며, "C-CAR031의 글로벌 도달 범위를 극대화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C-CAR031을 간세포암 치료제로 개발해왔다. 아벨제타 파마는 간세포암이 중국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자 주요 암 사망 원인임을 강조했다. 2024년 중국에서 진행된 C-CAR031의 첫 인체 대상 연구(first-in-human study)에서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모든 용량 수준에서 56.5%의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을 보였으며, 최고 용량에서는 75%까지 상승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C-CAR031의 완전한 소유권 확보에 적극적인 반면, 흥미롭게도 C-CAR031의 기반이 된 자체 개발 CAR-T인 AZD5851의 개발은 최근 중단된 바 있다. AZD5851은 지난 여름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을 중단한 여러 세포 치료제 중 하나였다. 당시 AZD5851은 GPC3 양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간세포암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 연구에 진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