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지 테라퓨틱스, 주밀로키바트 천식 임상 1b 중간 데이터 긍정적 발표
아토피 피부염 임상 2상 순항, 2026년 후반 임상 3상 진입 목표
강력한 현금 보유량 기반으로 2029년 잠재적 출시 지원
아포지 테라퓨틱스(Apogee Therapeutics, Inc., Nasdaq: APGE)는 경증에서 중등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밀로키바트(zumilokibart, APG777)의 임상 1b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염증 및 면역(I&I) 질환 분야에서의 파이프라인 확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회사는 주밀로키바트의 아토피 피부염 임상 2상 진행 상황과 2026년 주요 임상 마일스톤도 함께 공개했다.
주밀로키바트의 천식 임상 1b상 중간 결과는 19명의 경증에서 중등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환자들은 모두 제2형 염증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호기산화질소분획(FeNO) 기준치 25ppb 이상을 보였다. 단일 용량 720mg 투여 후 주밀로키바트는 모든 환자에서 16주까지 FeNO 수치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추적 관찰이 가능한 환자에서는 32주까지 FeNO 억제가 유지됐다. 최대 절대 평균 FeNO 감소는 기준치 대비 60%에 해당하는 45ppb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또는 6개월 간격 투여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다.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양호했다. 주밀로키바트는 경증에서 중등증 천식 환자에게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두 명 이상의 환자에게서 관찰된 유일한 치료 관련 이상 반응(TEAE)은 위식도 역류 질환(GERD)이었으며, 3등급 이상의 TEAE나 심각한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막염, 주사 부위 반응 또는 항약물 항체(ADA)도 관찰되지 않았다. 폐 기능의 약물역학적 측정치인 1초 강제 호기량(FEV1) 및 기타 제2형 바이오마커에서도 긍정적인 경향이 확인됐다. 회사 측은 이번 데이터를 통해 주밀로키바트의 천식 개발을 지속하고 3개월 또는 6개월 간격 투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포지 테라퓨틱스의 마이클 헨더슨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은 아포지에게 중요한 한 해였으며, 2026년은 다수의 중요한 임상 데이터 발표와 임상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어 잠재적으로 변화의 해가 될 것"이라며 "오늘 경증에서 중등증 천식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주밀로키바트의 천식 개발을 가속화하고 '파이프라인 인 어 프로덕트(pipeline-in-a-product)' 잠재력을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밀로키바트는 현재 아토피 피부염(AD) 분야에서도 임상 2상 APEX 시험을 진행 중이다. APEX 파트 A(52주 유지) 데이터는 2026년 1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3개월 또는 6개월 간격 투여 프로파일을 확립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APEX 파트 B(16주 유도)는 목표치를 초과한 총 347명의 환자 등록을 조기에 완료했으며, 데이터는 2026년 2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임상 3상 개시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2029년 주밀로키바트의 잠재적 출시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아포지 테라퓨틱스는 아토피 피부염 분야에서의 혁신을 지속하며 APG279의 임상 1b상 시험을 약 80명의 환자로 확대했다. APG279(주밀로키바트와 APG990의 고정 용량 복합제)는 IL-13과 OX40L을 모두 표적하는 계열 내 최초의 치료제로,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필루맙(DUPIXENT)과의 직접 비교 임상 데이터가 2026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