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회사 홈페이지
벨기에 소재 바이오 기업 아고맙 테라퓨틱스(Agomab Therapeutics)와 안과 질환 약물 전달 전문 기업 스파이글래스 파마(SpyGlass Pharma)가 나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바이오 업계의 기업공개(IPO)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아고맙 테라퓨틱스는 주당 16달러에 1,250만 주를 발행하여 2억 달러의 총 공모 금액을 확보했으며, 티커명 AGMB로 거래를 시작한다. 주관사의 30일 옵션 행사 여부에 따라 공모액은 약 3,000만 달러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아고맙 테라퓨틱스는 이번 공모 자금을 면역학 분야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두 곳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핵심 자산은 ALK5 저해제인 온투니서팁(ontunisertib)으로, 지난해 섬유협착성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장 내 표적 전달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동일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 2b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같은 날 나스닥에 상장한 스파이글래스 파마는 주당 16달러에 940만 주를 발행해 1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티커명 SGP로 거래되는 이 기업은 기존 승인된 안과 치료제의 장기 지속형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BIM-IOL 시스템은 비마토프로스트(bimatoprost)를 수년에 걸쳐 방출하도록 설계된 약물 방출형 인공 수정체다. 이는 환자가 매일 안약을 투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로, 백내장 수술 시 의사가 직접 이식하는 방식이다.
스파이글래스 파마는 이번 IPO 자금을 현재 진행 중인 두 건의 임상 3상 시험에 투입할 예정이며, 임상 성공 시 상업화 출시 비용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임상 1/2상에서는 78mcg 및 39mcg 용량군에서 안압이 각각 37%와 36%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7월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시작했으며 2027년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