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멀티앱카인' 플랫폼 신약 개발 가속화
우시바이오로직스와 CDMO 계약 체결... AR170, AR166 글로벌 임상 진입 준비
AACR 2026서 AR170, AR166 전임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 공개 예정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삼중타깃 면역항암제 플랫폼 '멀티앱카인(Multi-AbKine)'의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인 'AR170 (PD-1×VEGF×IL2v)'의 전반적인 CMC(화학, 제조, 품질관리) 개발과 미국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에 필요한 자료 패키지 제공 용역을 포함한다. 또한, 또 다른 이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인 'AR166'에 대해서는 대량생산을 위한 RCB(Research Cell Bank) 생산세포주 개발 용역을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수행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멀티앱카인 플랫폼을 통해 총 3개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개발하며, MSD(Merck & Co.)의 글로벌 면역항암제 블록버스터인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 펨브롤리주맙)'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중 AR170은 2027년 상반기, AR166은 2027년 하반기에 각각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을 위한 IND 제출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4월 중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2026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멀티앱카인 관련 3개의 포스터 발표가 채택되었다. 이 행사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통해 멀티앱카인에 최적화된 사이토카인 변형체를 확보한 데이터와 AR170 및 AR166 각각을 투여했을 때 항종양 면역세포에 미치는 영향, 동물모델에서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CDMO 계약 체결이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해 온 각 파이프라인의 최종 후보물질 선정을 완료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임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AR170과 AR166은 각각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PD-1 억제제에 약물저항성을 보이는 동물모델 환경에서도 탁월한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들은 오는 4월 AACR 2026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