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회사 홈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R&D) 조직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지원 체계 정비에 나섰다. 회사는 바이오연구본부 내 연구지원실을 신설하고, 감염병 분야 연구사업관리 전문가인 마상호 부사장을 실장으로 영입하며 연구기획부터 규제 대응, 비임상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임 마상호 연구지원실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GC녹십자, 중외제약 등에서 백신 및 의약품의 비임상과 임상 개발 과제를 수행해 온 인물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연구지원실 산하에 연구기획팀, 바이오규제관리팀, NCS팀, GCLP팀을 편제하여 R&D 프로젝트의 단계별 관리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연구 인력을 늘리는 것을 넘어, 연구 결과물이 규제 기관의 승인을 거쳐 시장에 출시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조직 개편의 핵심 목적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 제고에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Sanofi)와 공동으로 21가 폐렴구균 백신인 GBP410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RSV 예방항체, 에볼라 백신, 차세대 독감 백신 등 국제기구 및 기관들과 연계된 다수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범용 코로나 백신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조류독감 백신에 대한 IND 신청 및 임상 진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한 것 역시 R&D 연계 체계 강화의 일환이다. 연구개발과 공정개발, 품질분석, 사업개발 기능이 단일 거점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함에 따라 해외 기관과의 협력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강화된 연구지원 기능을 바탕으로 주요 프로젝트의 단계별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중장기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