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8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의 외형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1분기 매출 1546억 원 대비 증가한 수치로, 자회사 실적 개선과 자체 백신 판매가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손실은 445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으나,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516억 원과 비교하면 손실 규모를 13.7% 줄이며 수익성 개선의 실마리를 찾았다.
매출 상승의 핵심 요인은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의 성장과 백신 포트폴리오의 선전이다. IDT 바이오로지카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CDMO 사업을 확장하며 매출을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SKYCellflu)의 남반구 수출 확대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SKY Zoster)의 국내 시장 성장, 사노피(Sanofi) 백신 제품군의 유통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적자 지속은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본사 및 연구소의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이전 비용과 폐렴구균 백신 등의 임상 시험 본격화로 인한 연구개발비 지출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투자 비용도 반영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와 함께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며, 연구개발과 인프라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단기 수익성은 제한됐으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