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알지노믹스가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인 RZ-003의 미국 물질특허 등록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번 결정에 따라 알지노믹스는 한국, 호주, 캐나다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RZ-003의 기술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강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RZ-003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 요인인 APOE4 유전자를 표적하여 이를 치료적 이점이 있는 APOE2 또는 APOE3ch 유전자로 편집 및 교정하는 기전의 RNA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해당 기술은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함과 동시에 치료 목적의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APOE4 RNA의 특정 부위를 절단하고 치환하는 RNA 치환효소 자체에 대한 물질 특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치료 유전자의 종류, 전달체 유형, 핵산의 종류(DNA 또는 RNA)에 제한을 두지 않는 포괄적인 구조로 등록됐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 덕분에 향후 다양한 치료용 유전자와 전달체를 결합한 후속 파이프라인으로의 기술적 확장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지노믹스는 현재 미국 외에도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에서 RZ-003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권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미국 내 물질특허 등록을 통해 RNA 치환효소 플랫폼의 글로벌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주요국 대상 권리 확보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