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펩트론이 스위스 제약사 디바이오팜(Debiopharm)과 협력해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개발에 착수한다. 양사는 펩트론의 항체 자산과 디바이오팜의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신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도출할 계획이다.
24일 펩트론은 디바이오팜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가 개발한 뮤신1(MUC1) 표적 항체인 PAb001을 활용한 ADC 후보물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PAb001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MUC1을 표적하는 항체로, 우수한 종양 표적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디바이오팜은 자사의 MultiLINK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복수의 PAb001-ADC 후보물질을 설계 및 제작하여 펩트론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펩트론은 제공받은 후보물질들의 특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개발 후보물질을 선정하는 공정을 담당하게 된다.
공동연구 파트너인 디바이오팜은 1979년 설립된 스위스 소재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다.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트립토렐린(Triptorelin) 등 항암 및 전문의약품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신뢰도가 높다. 펩트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 항체 기술의 확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PAb001은 우수한 종양 표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ADC 설계가 가능한 항체 자산"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로 PAb001의 확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