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한국로슈(Roche)가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스위스 바이오패스' 프로그램의 최종 선정 기업 4개사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일리미스테라퓨틱스, 서바이번트바이오로직스, 유빅스 테라퓨틱스, 아이랩이 선정됐다.
한국로슈는 지난 4일 시상식을 진행하고 선정 기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한-스위스 바이오패스는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이 스위스 바젤의 바이오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관 연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연구 지원 트랙과 스위스 이노베이션 파크 입주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연구 지원 트랙에 선정된 일리미스테라퓨틱스와 서바이번트바이오로직스에는 연구개발 지원금과 로슈 엑셀러레이터 전문가들의 멘토링이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 로슈 네트워크와의 협력 기회를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스위스 이노베이션 파크 입주 트랙에는 유빅스 테라퓨틱스와 아이랩이 선정됐다. 해당 기업들에는 바젤 현지 정착 지원금과 함께 1년간의 입주 혜택이 주어진다. 로슈 전문가의 멘토링을 포함해 유럽 현지 네트워크와의 유기적인 연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자트 아젬(Ezat Azem) 한국로슈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들이 스위스 바젤 생태계에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유기적인 가교를 놓은 첫 번째 시도"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파트너들을 발굴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한국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1년간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