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서윤열 의약 전문 기자] 국내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인 피알지에스앤텍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한다.
피알지에스앤텍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8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공모 절차를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이 일정 수준의 재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이번 평가에 앞서 지난 5월 에스벤처스,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산은캐피탈,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스닉픽인베스트먼트, 제이원창업투자, 한양증권, 유안타증권 등으로부터 180억 원 규모의 프리 IPO(Pre-IPO)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바 있다.
2017년 설립된 피알지에스앤텍은 유전질환의 병리기전에 기반한 단백질 상호작용(PPI) 억제 기술과 후보물질 최적화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소아조로증(HGPS) 및 성인조로증(WS) 치료제 후보물질인 프로제리닌(Progerinin), 제2형 신경섬유종증(NF2) 치료제 후보물질인 트리뉴민(Trineumin),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과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아미소딘(Amisodin) 등이 있다.
현재 프로제리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미국 바이오기업인 센티널테라퓨틱스(Sentynl Therapeutics)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트리뉴민은 국내 임상 1/2a상, 아미소딘은 미국 FDA 임상 1상 단계에 각각 진입해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유안타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준비해왔다. 박범준 피알지에스앤텍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우리 회사가 보유한 혁신신약 개발 역량과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혁신 치료제를 공급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