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서윤열 의약 전문 기자] 미국 바이오텍 오사니 바이오(Osanni Bio)가 1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는 페이션트 스퀘어 캐피털(Patient Square Capital)이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호로비츠 그룹(Horowitz Group), 인버스 오퍼튜니티즈(Invus Opportunities), 레티널 디제너레이션 펀드(Retinal Degeneration Fund) 등이 참여했다.
3년 전 2,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를 통해 출범한 오사니 바이오는 그동안 철저한 스텔스 모드로 운영되어 왔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애커먼(Michael Ackermann) 박사는 타서스 파마슈티컬스(Tarsus Pharmaceuticals), 비아트리스(Viatris)에 인수된 오이스터 포인트 파마(Oyster Point Pharma), 앨러간(Allergan)에 인수된 오큘리브(Oculeve), 그리고 프레시디오 메디컬(Presidio Medical)을 창업한 연쇄 창업가다.
오사니 바이오는 초기 안과 질환에 집중했으나 현재는 심장 질환과 암을 포함해 총 7개의 파이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리드 프로그램인 건성 황반변성(dry AMD) 치료제는 미국 외 지역에서 임상 1b상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후속 임상을 진행하는 한편, 다른 자산들의 임상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업 모델 측면에서 오사니 바이오는 '허브앤스포크(hub-and-spoke)' 방식을 채택했다. 적절한 시점에 각 자산을 에이비언(Avians)이라 불리는 계열사로 분사하여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구조다. 애커먼 CEO가 과거 이사로 재직했던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의 바이오디자인 센터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이 방식은 프로토타이핑과 신속한 혁신을 통해 저평가된 생물학적 통찰을 약물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애커먼 CEO는 "우리의 비전은 의약품 혁신과 개발을 위한 독특한 모델을 확장하여 궁극적으로 수백만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