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 JPI-547)이 전이성 및 진행성 췌장암 치료에서 유의미한 생존 기간 연장 데이터를 확보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까지 수집된 네수파립과 기존 표준 치료제인 젬아브락산(GemAbraxane)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상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총 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네수파립과 젬아브락산 병용 투여군은 객관적반응률(ORR) 53.8%, 질병조절률(DCR) 92.3%를 기록했다. 특히 투약 환자 중 1명에게서 표적병변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CR)가 관찰됐으며, 전체생존기간(OS)이 3년을 초과하는 장기 생존 사례가 확인됐다.
또 다른 병용 요법인 mFOLFIRINOX와의 조합에서도 유효한 지표가 도출됐다. 해당 군의 ORR은 38.5%, DCR은 92.3%로 집계됐으며,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 7.33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18.5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치료 옵션이 극히 제한적인 전이성 췌장암 분야에서 고무적인 수치로 평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전이성 췌장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난치암"이라며 "표적병변 기준 CR 사례와 3년 이상 장기 생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 2상에 속도를 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