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zastaprazan)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초기 치료가 완료된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재발을 억제하기 위한 유지요법 적응증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기존 치료 용량인 20mg보다 낮은 10mg 저용량을 투여하며, 최대 6개월간의 장기 투약 환경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P-CAB 계열 치료제인 자큐보가 급성기 증상 완화를 넘어 장기적인 관리 단계까지 치료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자큐보는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지난해 위궤양 적응증을 추가한 데 이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궤양 예방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에 대해서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고려한 구강붕해정 제형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유지요법 적응증 확보가 자큐보의 처방 기간 연장과 용량 다양화를 이끌어 시장 저변을 넓히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이 완료되면 자큐보는 급성기 증상 치료를 넘어 치료 이후 재발 관리까지 포함하는 치료제로 적용 범위를 넓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국내 상업화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후속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