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서윤열 의약 전문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정밀 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안타레스 테라퓨틱스(Antares Therapeutics)와 대규모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1억 500만 달러의 선급금을 지급하며, 향후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8억 달러를 추가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안타레스 테라퓨틱스는 스콜피온 테라퓨틱스(Scorpion Therapeutics)에서 분사한 바이오테크로, 자체 발굴 엔진을 통해 모든 초기 연구 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다.
안타레스 테라퓨틱스는 그동안 치료제 개발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이른바 '표적하기 어려운(Undruggable)' 표적 공략에 집중한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공유결합 약물 설계, 화학 단백질체학, 구조 기반 계산 과학 및 머신러닝을 결합한 저분자 화합물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다.
노바티스의 이번 행보는 항암 분야의 전략적 집중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바티스는 지난 3월에도 시노베이션 테라퓨틱스(Synnovation Therapeutics)의 PI3Kα 억제제를 선급금 2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으며, 해당 계약에는 최대 10억 달러의 마일스톤이 포함되어 있다.
노바티스 생물의학 연구 부문 사장인 피오나 마샬(Fiona Marshall)은 "오늘날 항암 분야에서 가장 매력적인 표적 중 상당수는 역사적으로 공략이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며 "이번 협업이 새로운 차원의 표적 치료제를 열어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진전을 가져다줄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