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서윤열 의약 전문 기자] 국내 알츠하이머 AI 기업 뉴로엑스티(NeuroXT)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병원 BIDM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와 진행한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알츠하이머병 정밀치료 기술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후속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뉴로엑스티는 자기공명영상(MRI)만으로 알츠하이머병 관련 병리와 치료 반응성을 예측하는 AI 기반 영상 바이오마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환자별 최적의 치료 시점을 제시하는 정밀의료 솔루션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2024년부터 진행해온 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뉴로엑스티와 BIDMC는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AI 영상 바이오마커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MRI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영상 바이오마커 예측 기술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단계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BIDMC에서 1년 이상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받은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뉴로엑스티의 AI 영상 바이오마커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과 적용 가능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연구는 알츠하이머 치료 분야 권위자인 BIDMC 인지신경학(Cognitive Neurology Unit) 부문 책임자 다니엘 프레스(Daniel Press) 교수와 인지신경학 부문 의료 책임자인 림 천(Chun Lim) 교수와 함께한다. 양 기관은 임상 및 연구 역량을 결합해 AI 기반 알츠하이머병 정밀치료 분야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성준경 뉴로엑스티 대표이사는 "BIDMC와의 지속적인 협력은 AI 기술 혁신을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 개개인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정밀의료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로엑스티는 BIDMC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해 BIDMC가 개최한 'New Biomarkers in Early Alzheimer's Disease: Opportunities for Innovation(초기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바이오마커: 혁신의 기회)' 심포지엄에 참여해 전 세계 알츠하이머병 연구자 및 전문가들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차세대 바이오마커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