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이 2025년 연구개발 효율화와 신규 수익원 확보를 통한 내실 경영에 돌입했다. 11일 공시된 잠정 실적에 따르면 네오이뮨텍은 지난해 매출액 9480만 원, 영업손실 252억 원, 당기순손실 32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임상 의약품 생산 및 개발 용역 수수료가 반영된 결과이며, 영업손실은 연구개발 우선순위 조정에 따른 비용 집행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기순손실 규모가 확대된 배경에는 전환사채와 관련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주가 변동 및 이자율 변화에 따른 회계상의 수치로 실제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항목이다. 네오이뮨텍 측은 파생상품 평가손실을 제외할 경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 대비 50%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는 실적 개선 및 재무 구조 강화를 위해 상업화 단계의 자산 확보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엠마우스 라이프사이언스(Emmaus Life Sciences)와 겸상적혈구질환 치료제 엔다리(Endari) 및 관련 제네릭 제품에 대한 미국과 캐나다 지역 독점 판매 및 개발 권리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단기적인 매출 가시성을 확보하고 현금 흐름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T세포 증폭제 NT-I7의 개발도 지속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개발과 CAR-T 세포 치료 병용 요법 등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기회를 타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단계 진전에 따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등 사업화를 통한 매출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재무적 건전성과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