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윤열 | 의약전문기자] 네이처셀이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미국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줄기세포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워싱턴(16일)을 시작으로 아틀란타(18일), 샌디에고(23일)를 거쳐 로스앤젤레스(24일)에서 마무리되는 총 5회 일정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라정찬 회장을 필두로 정상목 사장, 변대중 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기술 플랫폼과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의 핵심 의제는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Jointstem)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및 나스닥(NASDAQ) 시장 ADR 상장 계획이다. 네이처셀은 지난 5월 진행된 FDA와의 혁신의약품 지정(BT) 미팅을 통해 허가 경로를 구체화했다. 당시 미팅에서 한 건의 임상 3상 결과만으로도 신약 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회사는 추가적인 미국 내 3상 없이 이미 완료된 한국 임상 3상 결과를 주력 데이터로 제출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임상 결과는 보충 자료로 활용된다.
회사는 FDA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약 허가신청(BLA) 최소 4개월 전인 7월 중 pre-BLA 미팅을 신청하고, 연내 최종 BLA 신청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미국 투자자들의 인지도를 제고해 나스닥 ADR 상장을 위한 리딩 파트너 투자은행(IB)과의 협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BIO US 2026에도 참가해 약 30여 개의 미국 투자사를 대상으로 상장 시 파트너십을 맺을 투자사 선별 작업에 나선다.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도 이번 로드쇼의 주요 발표 과제다. 조인트스템 외에도 알츠하이머병, 중증하지허혈증, 자폐증, 불면증 치료제 및 반려견용 조인트스템 등 미국 내 줄기세포 신약 개발 계획이 공개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국 순회 설명회를 통해 미국 투자자들의 네이처셀에 대한 인지도 향상시키고, 나스닥 ADR 상장 리딩 파트너로서 협의 중인 투자은행들의 결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