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인천 송도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4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연구개발 수요와 연계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고도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에이인비, 엔바이오셀, 이미타사이언스, 포도테라퓨틱스 등 총 4개사다. 에이인비는 AI 기반 단백질 항체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엔바이오셀은 ChargeSmed 기반 GLP-1 유도체 경구전달 제형 플랫폼 기술을 갖췄다. 이미타사이언스는 생체 조직 모사 기반 질병 모델링 및 약물평가 기술을, 포도테라퓨틱스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
선발 기업들은 외부 기술평가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이들은 향후 셀트리온과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 가능성 검토를 포함해 기술 고도화, 멘토링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셀트리온은 앞선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성과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1기 참여 기업인 엔테로바이옴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 프로그램인 2024 KLSAP(Kansai Life Accerlerator Program)에서 우승하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기 기업 바이오미는 셀트리온과의 공동연구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3기 기업인 머스트바이오, 갤럭스, 포트래이 역시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4기 기업들은 AI 기반 항체 개발과 GLP-1 경구전달, 오가노이드 등 바이오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접점을 확대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