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일본 자궁내막증 치료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한 약물을 도입하며 여성건강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일본 모시다제약(Mochida Pharmaceutical)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Dinagest)의 한국 및 태국 시장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화학은 해당 국가에서의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Dienogest) 성분의 경구용 황체호르몬제로, 자궁내막증을 비롯한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 치료에 처방되는 주요 약제다. 특히 원개발사인 모시다제약은 일본 현지에서 자궁내막증 외에도 자궁선근증, 월경곤란증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며 동일 성분 시장 내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도입 결정의 배경으로 해당 약물이 보유한 폭넓은 임상 데이터와 일본 시장에서의 검증된 경쟁력을 꼽았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국내 판매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디나게스트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활용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디나게스트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통해 여성질환 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LG화학이 기존에 보유한 여성건강 라인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아시아 주요 시장인 태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