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가 미국 항체 전문 바이오텍인 노바락(NovaRock)으로부터 도입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 중 일부를 정리하며 파이프라인 재편에 나섰다.
리가켐바이오는 2일 공시를 통해 노바락과 체결했던 3개 항체 물질 중 1개 항체의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노바락으로부터 총 3개 항체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해지 대상 프로젝트는 전임상 단계에 있는 공동연구 과제로, 계약상 마일스톤 달성 요건에 도달하지 못함에 따라 종료가 결정됐다. 리가켐바이오 측은 해당 계약과 관련해 노바락에 지급한 금액은 없으며, 위약금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시장 경쟁력과 사업성을 우선시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시장 진입 시점의 경쟁 환경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차별점 및 시장성 확보가 가능한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구성을 개편했다"며 "당사가 보유한 다수의 파이프라인 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연구 자원 배분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노바락으로부터 도입한 나머지 2개 항체를 기반으로 한 ADC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한편, 노바락과의 협력 관계는 상호 존중의 원칙 아래 긴밀히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