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서윤열 의약 전문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된 항암제 디티아이주(DTI Injection) 200mg의 생산을 정상화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이번 공급 재개는 환자의 치료권 보장을 위해 보건당국과 제약사가 긴밀히 협력하여 도출한 민관 협력의 결과물로 분석된다.
디티아이주200mg은 다카르바진(Dacarbazine) 성분의 항암제로, 악성흑색종과 호지킨림프종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다. 그동안 수급 불안정 우려가 제기되어 왔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등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약물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해 관리 체계를 공고히 했으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은 원활한 생산이 가능하도록 약가 조정협상 트랙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환자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사와 공급계약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공개입찰을 통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보유한 비앤씨메디칼을 유통업체로 선정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완성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디티아이주200mg 공급 재개는 관계기관이 환자 치료권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라는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급 체계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주문제조로 확보한 전량 물량의 생산을 전담한다. 유통은 공개입찰로 선정된 비앤씨메디칼이 맡아 전국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현장 의료진과 환자들이 겪어온 치료제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