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회사 홈페이지
한국비엔씨는 국소 지방분해 주사제 후보물질 '10XB-101'을 개발 중인 레이오스 테라퓨틱스(Leios Therapeutics)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대한 독점 개발·제조·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레이오스 테라퓨틱스(Leios Therapeutics)가 개발하는 '10XB-101'은 성인의 중등도 내지 중증 턱 지방 개선 및 복부 피하 지방 감소를 목표로 하며,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했다. 임상 2상 결과, 턱 지방 외형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주요 이상반응은 경증 또는 중등증의 통증과 부종으로 보고됐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는 임상 3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임상 수행은 레이오스 테라퓨틱스(Leios Therapeutics)가 주도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서는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키벨라(Kybella, 데옥시콜린산)가 대표적이다. 키벨라(Kybella)는 국내에서도 허가되었으나, 통증과 부종 등의 부작용과 저조한 매출을 이유로 2020년 자진 철회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데옥시콜린산 기반 체형 개선 시장은 2024년 약 7000억 원, 2025년 약 8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4년에는 약 2조 6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술적 지방 저감 시술은 연간 50만~80만 건 수준으로 시행되며, 미국에서만 연간 40만 건 이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비엔씨가 확보한 독점 지역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총 9개국이다. 양사는 향후 IND 승인, 임상시험, 허가 신청 과정에서 공동추진위원회를 통해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10XB-101의 임상 3상과 허가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