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JW중외제약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중 '구조기반 AI신약개발지원'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복지부가 저분자 화학합성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AI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사업이다.
JW중외제약은 공동연구개발기관인 C&C신약연구소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향후 3년간 총 22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연구의 주된 목적은 구조기반 약물 발굴 기술과 생성형 AI, AI 에이전트 기술 등을 융합해 저분자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항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다.
구조기반 약물 발굴은 질환과 연관된 표적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약물이 결합하는 부위를 정밀하게 분석해 유효물질을 탐색하고 최적화하는 고난도 연구 방식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과제를 통해 자사의 AI 신약개발 통합 플랫폼 JWave와 로봇 기반 합성자동화 시스템을 연계한 자율 연구 플랫폼(Self-driving Lab)의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JWave는 500여 종의 세포주, 오가노이드, 질환 동물모델의 유전체 정보와 4만여 개의 자체 합성 화합물 데이터 등 방대한 생물·화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유효물질(Hit) 탐색부터 선도물질(Lead) 최적화에 이르는 신약후보물질 발굴 전주기에서 연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C&C신약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해 자율 연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서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