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앱지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차세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수앱지스는 AI 기반 단백질 설계 전문 기업 갤럭스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공동연구협약(MOU)을 바탕으로 세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말 본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협업은 이수앱지스가 축적한 희귀질환 신약 개발 노하우와 갤럭스의 AI 정밀 단백질 설계 기술을 결합하는 형태다. 이수앱지스는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Abseutin)과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Fabagal) 등을 통해 기초 연구부터 공정 개발, 임상 및 상업화까지 신약 개발의 전 주기를 수행하며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해왔다. 갤럭스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수준의 정밀한 단백질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최적화 과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발 효율성을 제고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희귀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애브서틴과 파바갈을 잇는 잠재적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AI 기반 기술을 적용해 개발 효율을 높여 차별화된 차세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갤럭스 측은 희귀질환 분야의 특성상 고품질의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도출하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갤럭스 관계자는 "이수앱지스의 전주기 신약개발 역량과 갤럭스의 AI 기반 정밀 단백질 설계 기술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후보물질 발굴 및 최적화 가능성 검토 등 실질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