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Hugel)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여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연매출 9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휴젤은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이후 지난해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베네브(Benev)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파트너사 유통 방식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전략을 도입하며 수익성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2028년까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미국 시장에서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휴젤은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2028년 10%, 2030년 14%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매출 성장을 추진하면서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을 50% 수준으로 유지하여 건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주력하여 톡신 및 HA필러 등 기존 주력 제품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군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기술 도입(License-in) 및 제품 공동 판매(Co-promotion) 등 전략적인 사업 개발을 추진하며, 스킨부스터 중심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에스테틱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캐리 스트롬(Cary Strom) 휴젤 글로벌 CEO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전환을 추진하고 포트폴리오 개편 등 사업적 성과를 통해 공격적인 매출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유지 등 건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