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휴비스트제약이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설자금을 확보하며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첨단 멸균센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번 금융약정은 휴비스트제약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로, 제2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핵심 재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 구룡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국가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멸균센터는 현재 약 5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차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감마선 멸균시설과 전자선(E-Beam) 멸균시설을 동시에 갖춘 GMP급 복합 멸균 플랫폼으로 설계되었다. 의약품, 의료기기, 바이오소재 등 고도의 멸균 공정이 필요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휴비스트제약은 바이오의약품 및 첨단 의료기기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국내 멸균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동일 산업단지 내 입주한 머크(Merc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생산 설비를 증설 중인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멸균센터 구축 사업에는 부지 비용을 포함해 총 6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재원이 투입된다.
박광남 휴비스트제약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생산시설 증설이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이라며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