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고형암 CAR-T 'SynKIR-110' 임상 1상서 '안전성·유효성' 확인
The Pharma2026.04.18 00:31 발행
베리스모, AACR 2026서 SynKIR-110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
고형암 대상 안전성 확보 및 최대 47% 종양 감소 확인
KIR-CAR 플랫폼 기반 차세대 치료제 임상적 잠재력 입증
자료: 회사 홈페이지
HLB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가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임상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베리스모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AACR 2026 플래너리 세션을 통해 SynKIR-110의 최초 인체 대상 임상 1상인 STAR-101 연구의 중간 결과를 구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표준치료 이후 재발하거나 불응한 메소텔린 발현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난소암, 중피종, 담관암이며,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에는 용량 증량 단계인 코호트 1부터 3까지 참여한 환자들의 초기 결과가 포함됐다. 안전성 평가 결과, 코호트 3까지 용량제한독성(DLT)이나 임상 프로토콜상 중단 기준에 부합하는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은 전체 환자 9명 중 3명에게서 발생했으나 모두 2등급 이하의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ICANS)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
초기 항종양 활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효능 평가가 가능한 환자 9명 중 4명에게서 종양 반응이 나타났으며, 종양 크기는 최대 4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호트 3의 환자 2명 중 1명은 면역반응평가기준(iRECIST)에 따라 부분반응(PR)을 기록했으며, 이 반응은 6개월간의 추적관찰 시점까지 유지되며 효능 지속성을 입증했다.
임상 연구책임자인 야노스 타니이(Janos L. Tanyi) 펜실베이니아대 펄먼 의과대학 교수는 "SynKIR-110이 초기 용량군에서 안전성과 항종양 반응 신호를 보였다"며 "이는 향후 고형암 영역에서 KIR-CAR 플랫폼의 임상적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밝혔다. 베리스모는 이번 임상 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형암 치료를 위한 KIR-CAR 기술의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