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B생명과학 R&D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구조기반 AI 저분자 신약후보물질 발굴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과제는 HLB그룹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AI 신약개발 협력 전략이 항암 후보물질 발굴 단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HLB생명과학 R&D는 ‘구조기반 AI 저분자 신약후보물질 발굴’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 연구비 규모는 22억 원이다.
이번 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항암제 후보물질을 초기 발굴 단계부터 선도물질 단계까지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백질 구조기반 AI 신약개발 기업 아론티어가 주관기관을 맡고, HLB생명과학 R&D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구조기반 AI 신약개발은 표적 단백질의 3차원 구조 정보를 바탕으로 저분자 화합물의 결합 가능성과 약물성을 예측하는 접근이다. 기존 실험 중심의 화합물 탐색보다 초기 후보물질 선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HLB생명과학 R&D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AI로 도출된 후보물질의 약효평가와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를 담당한다. AI 플랫폼이 유망 화합물을 선별하면, 이를 실제 개발 가능한 항암제 후보로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 구조다.
이번 과제는 HLB그룹과 아론티어의 기존 협력 관계와도 맞닿아 있다. HLB그룹은 2024년 AI 신약개발 기업 아론티어에 총 5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국책과제 참여는 당시 투자 이후 AI 기반 후보물질 발굴 협력이 구체화된 사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