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GC녹십자가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파이프라인 5종을 선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회사는 최근 개최한 2026 R&D 포트폴리오 리뷰 워크숍을 통해 'THE FAB FIVE'로 명명된 최우선 순위 자산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과제는 20%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 GC5136B, 코로나19 mRNA 백신 GC4006A,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서브유닛 백신 GC1140B, 파브리병 치료제 GC1134A, EGFR×cMET 이중항체 ADC GC1148A다.
혈액제제 분야에서는 자사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의 후속 제형 개발에 속도를 낸다. 20% 농도의 피하주사형 제형인 GC5136B는 차별화된 공정법을 적용해 수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비임상 단계이며 2027년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백신 부문에서는 mRNA-LNP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백신 GC4006A의 임상 2상 진입을 추진한다. 또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GC1140B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백신이 없는 영역을 공략한다. 감염성 단핵구증과 다발성 경화증 등을 예방하는 이 후보물질은 2027년 임상 1상 IND 신청과 함께 중장기적인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한다.
희귀질환 및 항암제 영역의 고도화도 진행된다.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GC1134A는 이달 코호트2 투약을 개시하며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 공개된 GC1148A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협력하는 EGFR×cMET 이중항체 ADC로 고형암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항암제 시장 진입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THE FAB FIVE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으로 전환하기 위한 R&D 역량 강화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