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파마뉴스 | 남호준 기자] 맵틱스와 큐라클이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항혈전 항체 MT-201이 정부의 신약 연구개발 지원 대상으로 낙점됐다.
양사는 해당 파이프라인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6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과제 후보물질 단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맵틱스와 큐라클은 향후 2년간 MT-201의 후보물질 최적화와 비임상 개발 전반에 걸쳐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신약 개발 전주기에 걸쳐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범부처 사업이다.
MT-201은 정상적인 지혈 과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병리적 혈전 형성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신규 표적 단백질을 억제하는 항체 치료제다. 기존 항혈소판제와 비타민 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주요 한계로 지적되는 출혈 위험을 최소화한 차세대 치료제로 설계됐다. 현재 심부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을 주요 적응증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양사는 MT-201과 더불어 혈관 안정화 기능을 갖춘 Tie2 활성화 항체를 융합한 이중항체 MT-202의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MT-202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AIS) 등에서 혈전 제거 이후 발생하는 허혈·재관류에 따른 혈관 손상과 추가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번 선정은 맵틱스가 개발 중인 항체 파이프라인 가운데 세 번째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사례다. 앞서 신장질환 치료제 MT-101과 망막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MT-103이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MT-103은 이를 기반으로 미국 메멘토 메디신(Memento Medicines)과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