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치매 진단제 수요 확대로 "영업이익 47% 급증"...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전환 가속
The Pharma2026.01.29 06:46 발행
듀켐바이오, 매출 및 영업이익 동반 성장 달성
알츠하이머 진단제 비자밀·뉴라체크... 실적 견인 주도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시장 진출... 사업 영역 확장 본격화
자료: 회사 홈페이지
방사성 의약품 전문 기업 듀켐바이오(DuchemBio)가 지난해 알츠하이머 진단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듀켐바이오는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385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와 47%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치매 진단제 부문의 약진이다. 2024년 12월로 예정된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국내 공급 시점에 맞춰 진단 수요가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이에 따라 비자밀(Vizamyl)과 뉴라체크(Neuraceq) 등 주요 치매 진단제 제품군에서 매출액 약 30억 원, 영업이익 약 24억 원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당기순이익은 약 6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약 80억 원 대비 수치상으로는 감소했으나, 이는 회계적 일회성 요인에 따른 착시 현상으로 분석된다. 전년 실적에는 이연법인세 28억 원이 자산으로 인식되는 일회성 효과가 포함되어 있었다. 듀켐바이오 측은 이러한 기저효과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억 원 증가한 수준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실질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듀켐바이오는 향후 진단을 넘어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시장으로의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김상우 대표는 "향후 치료제 시장까지 진입할 예정"이라며 "올해 TROP2 신약기술개발 및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선의약품 기술이전 계약을 검토 중에 있으며, 영남대학교 제조소에 치료용 동위원소 제조를 위한 구축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를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더불어 치료용 방사성 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