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는 전자식 구동 방식을 적용한 디지털 펜타입 성장호르몬제 디바이스 '그로트로핀-Ⅱ Pen'을 14일 출시했다. 이 디바이스는 성장호르몬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0.2 IU 단위의 정밀 용량 조절과 1회 최대 15 IU 투여가 가능하다.
그로트로핀-Ⅱ Pen은 환아의 사용 안전성과 친화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사침이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 덮개를 적용하여 투약 시 환아의 불안감을 줄였다. 또한, 투약 시작과 종료 시 음성 안내와 함께 진동 알림이 작동해 투약 진행 여부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호자와 환아는 OLED 표시창을 통해 설정 용량과 잔여 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USB-C 타입 충전 방식 채택으로 일상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회사는 그로트로핀-Ⅱ Pen이 방산 수준에 준하는 가혹실험을 통과하며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가속 수명 시험, 고·저온 및 습도 사이클 시험, 모터 및 버튼 반복 동작 내구성 시험, 낙하 시험, 오류 감지 시스템 검증 등 다각도의 평가를 거쳐 일관된 성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동아ST는 향후 그로트로핀-Ⅱ Pen에 다양한 고농도 제형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로트로핀-Ⅱ Pen은 환아, 보호자, 의료진 모두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디지털 디바이스이다”라며 “치료 전 과정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 성장호르몬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