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일반의약품(OTC) 시장 내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Opella Healthcare Korea)와 일반의약품 4종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제약이 국내 영업과 유통을 전담하게 된 품목은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Dulcolax),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알레그라(Allegra), 진해거담제 뮤코펙트(Mucopect), 진경제 부스코판(Buscopan)이다.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는 해당 제품들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하며, 동아제약은 약국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판매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구조다.
동아제약은 기존에 보유한 판피린, 챔프, 베나치오 등 대표 상비약 라인업에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4개 품목을 추가함으로써 포트폴리오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특히 기존 주력 분야인 감기약과 소화제를 넘어 변비,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사업적 외연 확대가 기대된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미보유 상비약 카테고리를 보강해 소비자에게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약국 전용 온라인몰 답몰과 전국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안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자체 구축한 디지털 플랫폼과 광범위한 오프라인 영업 조직을 결합해 도입 품목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